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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Don't buy this jacket? 파타고니아 철학과 스토리

by 건강스튜디오 2023. 2. 16.

파타고니아 브랜드 알아보기

 

우리는 왜 파타고니아를 찾아가는가?
답은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품들은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능적인 수행을 완벽히 해내고 있으며
우리는 파타고니아의 정신을 함께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브랜드의 이야기는
창업주의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브랜드가 함께 이뤄나가고 싶은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브랜드 스토리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는 사업을 시작한 이후부터
스토리로 풀어내는 것이 명료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설립자의 정신이 그대로 브랜드에
반영되기에 설립자의 성장스토리부터 알고 가는 것이
더욱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설립자 이본 쉬나드는 취미로 등반을 즐겼습니다
피톤이라는 등산 장비가 있는데
이 피톤은 암벽을 오르는 동안 암벽에 끼워서 사용하는 금속 못입니다
그 당시 등반을 위해 이 금속을 암벽에 끼우면 다시 뺄 수 없는 
연철 소재였기에 회수가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한 번의 등반을 하더라도 수십 개의 많은 양을 사용하는데
여러 사람들이 등반을 하면 암벽 곳곳에 피톤이 
박혀있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죠

그때 쉬나드는 자연을 훼손하는 실태를 안타까워하며
직접 회수가 가능한 피톤을 수제작 하기에 이릅니다
재질은 크롬-몰리브덴을 사용하여 피톤을 만들었고 
본인과 지인들이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겨울에는 피톤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겨울이 지나면 등반하는 생활을 즐겼습니다
이때까지는 가내수공업의 형식이기에 수익성이 크지도 않고
생산성도 좋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사업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 후 쉬나드 이본은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파병을 와서 
등산과 등반을 즐겼고 북한산 인수봉에 본인의 이름을 딴
코스를 개척하기도 했습니다

군복무를 마친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등산장비 만드는 회사를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쉬나드 장비회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다이아몬드의 시초)
기존의 수작업으로는 주문 물량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회사를 설립하고 생산 기계와 도구들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엔지니어인 톰 프로스트를 영입하여
함께 등반장비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들은 본인들이 고객이라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만족감과 안정감을 주는 장비들을
만들어 냈고, 그렇게 1970년대에는 미국 내에서 
등반 장비회사 중 단연 최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톤자체가 자연에게 피해를 입히는 건
변함이 없었기에 톰과 쉬나드는 피톤의 제작을
멈추고 알루미늄 초크를 개발하여 자연을 헤치지 않는
등반 문화를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업이 발전하여 현재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블랙다이아몬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파타고니아 스토리

 

1970년 우연히 입은 옷이 주변 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자 수익성이 좋은
의류 아이템들의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 후 등반에 필요한 재킷, 침낭, 배낭, 모자 등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으며 사업을 늘려갔습니다
여기서 의류브랜드를 따로 론칭하기 위해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지 않고 자연이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명을 딴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이본 쉬나드 다운 네이밍이라 생각됩니다
파타고니아의 로고 또한 하늘과 산의 스카이라인에서 착안한 디자인입니다

그는 창의적인 경영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업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제품 또한 기능적인 부분에 집중하며
재활용한 재료를 사용하여 신칠라 플리스와 베이스레이어
라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1980년 초에는 다양한 컬러감을 사용한
아웃도어 의류를 제작하며 생동감을 주는 옷들을
만들었고 이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습니다
그 후 아웃도어 소비자뿐만 아니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구매욕을 자극했습니다

90년대에 이르러 경영난에 시달리며 경영 철학을
새로이 다지며 '슬로우 패션'을 지향하며
내구성이 좋으면서 오래 입울 수 있고 버려지지 않도록
옷을 최소화하겠다는 철학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마케팅용 전략이라 생각했지만
현재까지 파타고니아가 실행해 오는 대내외적인 활동들은
그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기존에 목화로 면을 만들면 자연훼손이 심했기에
파타고니아는 면 제품들은 모두 유기농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파타고니아는 파격적인 문구로 광고를 했는데
여기서 '이 자켓을 사지 마시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필요한 사람들만 꼭 사라는 의미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더욱 받는 결과를 낳게 되어
매출이 수직상승하게 됩니다

매 년 파타고니아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자연을 위해 환경
단체들에게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상품의 내구성을 우선으로 하며 물과 에네지 같은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제품


파타고니아는 단연 플리스 라인이 유명하고 잘 팔리고 있습니다
플리스를 대중들에게 알린 회사이기도 하죠
대표적으로 파타고니아 레트로와 신칠라가 있습니다
보온성이 좋고 착용감이 좋아서 일상생활에도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스테디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가방, 모자,  
또한 서핑, 낚시, 산악자전거, 등산, 스키 등 
여러 아웃도어 스포츠에 맞춰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제품들도 높은 퀄리티로 만들어 내어
마니아들에게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파타고니아는 한국에서도 환경보호 캠페인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산이나 강의 자연을 되살리거나 보존하기 위한 것들로 말이죠
2023년 현재에도 푸른 심장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강하천에
있는 보들을 철거하여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들과 환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주며 기업의 철학을 유지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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